안녕하세요, 부동산 전문변호사 김유돈입니다.
부동산 거래는 적게는 수 천에서 많게는 수십억의 돈이 오가는 만큼 매우 신중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우리는 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금액이 얼마나 들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부동산 계약 파기를 앞두고 위약금의 종류와 법적기준을 알고 계신가요?
이를 반드시 알고 계약 파기를 진행해야 큰 돈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위약금 종류부터 산정기준, 실제 판례 사례까지 상세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부동산 계약 파기의 다양한 유형과 위약금 약정 종류
부동산 계약 파기 유형 3가지
부동산 계약은 여러 가지 이유로 파기될 수 있으며, 그 유형에 따라 위약금의 발생 여부와 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금액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계약금 해제’, ‘채무불이행 해제’, ‘합의 해제’가 있는데요. 이 세 가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계약금 해제
계약금 해제 유형은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이는 계약금만 주고받은 상태에서 계약 당사자 한쪽이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민법 제 565조」에 의거하여 매수인이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매도인이 계약금의 배액을 상환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것이지요.
매매의 당사자 일방이 계약 당시에 금전 기타 물건을 계약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상대방에게 교부한 때에는 당사자 간에 다른 약정이 없는 한 |
√ 채무불이행 해제
이는 매매대금 미지급, 목적물 인도 지연 등
계약 당사자 일방(매수인 또는 매도인)이 계약 내용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해제입니다.
「민법 제544조」에 의거하여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 상대방은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이행을 최고하고,
그 기간 내에도 이행이 없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데요.
이때 채무불이행을 한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되며, 이 손해배상이 위약금으로 연결됩니다.
당사자일방이 그 채무를 이행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상대방은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그 이행을 최고하고 그 기간내에 이행하지 아니한 때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
√ 합의 해제
이는 계약 당사자 쌍방이 합의하여 기존 계약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합의 해제의 경우, 당사자 간에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위약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하더라도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처럼 계약 파기 유형에 따라 위약금의 발생 근거와 법적 책임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상황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 위의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렵다면,
이미 문제 해결의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 것이나 다름없는 것인데요.
이럴 경우 부동산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약금 약정의 유무와 그에 따른 법적 효과
부동산 계약서에는 위약금에 대한 별도의 약정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손해배상액의 예정’입니다.
이는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해두는 것으로, 실제로 발생한 손해액과 관계없이 약정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이 경우 법원은 약정한 금액이 부당하게 과다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직권으로 감액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위약벌’입니다.
이는 채무불이행 시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일정한 금액을 벌칙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것입니다.
위약벌은 손해배상액의 예정과 달리 법원이 임의로 감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약서에 따로 위약금 약정을 정해두지 못했어요. 이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이때는 계약 파기로 인해 실제로 발생한 손해를 입증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
이는 손해 발생 사실과 손해액을 청구하는 측에서 모두 입증해야 하므로, 위약금 약정이 있는 경우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가 됩니다.
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금액, 어떻게 산정하고 청구하나요?
계약금 기준 위약금 산정의 원칙과 예외
대부분의 계약에서 위약금은 계약금으로 대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매도인은 배액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이행의 착수(중도금 지급 등)’ 이후에는 계약금 포기/배액 상환만으로는 계약을 해제할 수 없으며,
상대방의 채무불이행이 있어야만 해제가 가능하고 실제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과거 ‘매도인이 계약금 배액 상환하려 했으나, 매수인이 중도금 지급일 이전 중도금 송금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대법원은 “매수인이 중도금 지급기일 전에 중도금을 지급하더라도 이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하며
매도인의 계약금 배액 상환을 통한 해제권 행사를 제한했었죠. (대법원 2004다11599 판결
이 판례는 매수인이 중도금 지급기일 전이라도 중도금을 지급했다면, 이는 ‘이행의 착수’로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매도인은 계약금 배액 상환만으로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즉, 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금액을 단순히 계약금 배액으로 한정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판례입니다.
이러한 미묘한 시점의 차이와 ‘이행의 착수’ 여부 판단은 법률 전문가의 도움이 없다면 스스로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죠.
이와 같이 섣불리 혼자 판단하다가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상황을 공유하여 상담을 받아보신 뒤 적절한 대응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위약금 청구 소송의 현실적 어려움
위약금 청구 소송 시, 약정된 위약금이 있다면 이를 청구할 수 있지만, 법원에서 부당하게 과다하다고 판단하면 감액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약금 약정이 없다면, 실제 발생한 손해를 직접 입증해야 합니다.
이는 손해 발생 사실, 손해액, 그리고 채무불이행과의 인과관계를 모두 증명해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과정이 됩니다.
중개수수료, 대출 이자 손해, 시세 하락 등 모든 손해를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죠.
부동산 법률과 판례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혼자서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낭비는 물론,
패소의 쓴맛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자칫하면 소중한 재산만 잃게 될 수도 있기에,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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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분쟁, 전문가의 조력이 필요한 이유
복잡한 법리와 증거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동산 계약파기 위약금 금액 관련 분쟁의 결과는 준비된 증거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억울해도 증거가 없다면 소용이 없기에 복잡한 법리 해석과 정확한 증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법률적 쟁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증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이에 부동산 법률지식을 잘 알고 있고, 실제 성공사례를 경험한 변호인과의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판단이나 미흡한 증거 준비는 수천, 수억 원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현재 위약금과 관련한 문제로 힘든 상황이라면 20년 부동산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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